실화탐사대 시그널 비지스 홀리데이 대전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 황금산 PD 청취자 의문의 문자 자살 시도 경찰친구 114회 1월 30일
[ 시그널 ]
삶이 너무 힘드네요.비지스의 홀리데이를 듣고 싶습니다.
한 청취자가 보낸 심상치 않은 문자.
수없이 도착하는 문자 속에 놓치지 않은 시그널.
그 시그널을 놓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지막으로...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주세요“
“지금 삶이 매우 힘드네요. 마지막으로...비지스의 ‘홀리데이’를 듣고 싶습니다.”
- 의문의 청취자 문자
라디오에 날라온 의문의 문자 한통, “마지막으로...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주세요“
대전교통방송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던 제작진들은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날 라디오 생방송 10분 정도 지나서, 의문의 문자를 하나 받았는데, 황금산 PD는 그 문자를 보는 순간, 불길한 예감을 떨쳐낼 수 없었다고 한다.
“지금 삶이 매우 힘드네요. 마지막으로...비지스의 ‘홀리데이’를 듣고 싶습니다.”
황금산 PD는 이 마지막 문장에 주목했다. ‘마지막’ 그리고 ‘비지스의 홀리데이’.
황금산 PD는 사연을 보낸 그에게 신청 곡을 30분 후에 틀어주겠다고 하며 시간을 벌고 재빨리 관계기관에 연락을 취했다.
위치 추적 끝에 경찰이 발견한 건, 차 안에서 생을 마감하려 했던 한 남성.
그 남성의 얼굴을 본 경찰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
극단적인 행동을 한 차안의 남자는 출동한 경찰의 친구였던 것이었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
과연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그 남성을 막을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 한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에 보내진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우리네 삶.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그 치열한 고민들을 1월 30일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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