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호미엄마와 울보아들 춘천 두붓집 식당 위치 최양숙 조성민 가마솥 두부 요리 서면 맛집
12월 13일(월) 부터 12월 17일(금) 까지 방송되는 KBS <인간극장> 호미 엄마와 울보 아들 편에서는 강원도 춘천에서 두부요리 식당을 꾸려가는 최양숙 씨와 어머니 곁을 지키는 울보 아들 조성민 씨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식당 상세정보는 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계추처럼 정확한 시간에 일어나 미명을 밝히는 여인이 있습니다.
올해로 17년째 두부를 만들어 식당을 꾸려가는 최양숙 씨는 밤새, 찬 기운 뒤집어쓴 가마솥에 불부터 지피고 바지런히 콩을 갑니다.
고된 세월 탓일까, 환갑도 전에 허리가 굽어 버린 양숙 씨. 열아홉에 부모님 곁을 떠나 살던 큰아들 조성민 씨는 4년 전, 아버지마저 중풍으로 쓰려졌고 남편 병수발까지 도맡아야 했던 어머니 곁으로 돌아왔답니다. 호미처럼 굽어 버린 어머니의 허리를 보면서 가슴이 미어지는 성민씨. 온종일 동동거리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툭 하면 눈물이 나는 성민 씨는 울보가 되어버렸습니다.
15년 전, 두부를 만들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앉았는데 닭이 우는 소리, 막 떠오르는 태양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답니다. 그 감상을 적은 것이 양숙 씨의 첫 시였다는데요, 그렇게 쓴 시와 그림을 식당 벽면에 하나, 둘 붙이기 시작했고 두붓집 주인, 양숙 씨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평생 ‘외로운 나무’처럼 살았다는 호미 엄마. 그 가지에 울보 아들이 돌아와 둥지를 틀었으니, 양숙 씨 인생은 지금이 봄날이랍니다.
인간극장 춘천 최양숙, 조성민 모자 식당 정보
※ 방송 직후에는 가게가 혼잡할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상호 : 서면손두부집
🌱 서면손두부집 [주소, 연락처] |
🌱 서면손두부집 [메뉴, 가격] |
많이 본 글보기 ▼
* 업체 및 인물 / 사업 또는 상업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 이 글은 방송을 보고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이미지출처: KBS <인간극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