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강남 전원마을 입주조건 강남 한복판 웃지못할 촌극 시위꾼은 전직 장관부인 대기업 회장님 부인? 124회 4월17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자신의 땅에 집을 짓는 문제로 강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웃지 못 할 촌극에 대해 방송한다.
평화로워 보이는 강남의 한 전원마을, 그러나 이곳에서는 3년째 길 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마을 도로 한가운데 떡하니 서 있는 자동차와 끊이지 않는 사람들의 폭언과 고함까지. 이 모든 것이 한 젊은 부부가 마을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데...
2019년 5월, 오윤희(가명) 씨 부부는 30년 전 아버지가 사두었던 작은 땅에 부모님 노후를 위한 꿈의 집을 지으려고 이 마을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땅이 그린벨트이기 때문에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없는 곳이라며 부부를 향해 땅 투기꾼, 일명 ‘알박기 전문가’라는 소문까지 떠돌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갔다고 한다.
공사를 시작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달려 나와 몸으로 막는 것은 물론, 공사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게 차로 막기까지!
마을 사람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조망권’과 마을의 ‘집값 하락’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젊은 부부의 집 공사에 반대하는 이유와 입주 조건, 그리고 전문적인 시위꾼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정체까지...
오윤희(가명) 씨 집 건축에 대한 반대를 주도하는 전직 장관, 대기업 회장 측은 급기야 지난 14일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16일(금) 서부지방법원은 해당 방송이 ‘사회지도층 사람들도 가담하고 있는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막고 있는 집단행동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공공의 이해관계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들어 해당 신청을 기각했다.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게 보장된 대한민국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웃지 못 할 길 위의 전쟁을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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