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한강 하구 행주 웅어 웅어회 웅어완자탕 웅어전 임금에게 진상하던 생선 510회 5월6일

5월6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 '강과 바다가 만다나 - 갯물밥상' 편 에서는 강물이 바닷물과 섞이는 기수역의 넓고 깊은 갯물의 맛을 찾아갑니다.
강물이 흘러 바다에 다다르는 그곳에는 갯물, 기수역이 이루어집니다.
담수와 해수가 만난 기수지역에서는 강과 바다를 넘나들며 자라나는 어종과 습지에 서식하는 염생식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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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낙동강 하구 김성문 박말순 부부 재첩국 재첩물찜 숭어미역국 강이 품고 바다가 키운 기수역의 생명들 숭어 웅어 재첩 510회 5월6일 5월6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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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를 오가는 기수역의 물고기 중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생선, 웅어!
한강 하구 행주나루터에는 웅어를 관리하던 위어소가 자리했고, 웅어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석빙고까지 설치되었다고 전해진다는데요.. 지금은 점점 양이 줄어가지만, 가득 잡힌 웅어로 반짝였던 그물을 기억하는 사람들만이 여전히 그곳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주나루 어부의 아들 박광배 씨와 웅어를 밤새 엮어 동네마다 팔러 다녔던 아버지를 떠올리는 이병재 씨, 그리고 행주나루에서 오랜 시간 터를 지키며 살아가는 이복순 어르신, 세 사람 모두 “웅어하면 회!”라고 말합니다. 기름이 돌아 고소한 웅어는 회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웅어를 먹곤 했단다. 대가리와 뼈까지 곱게 웅어를 다지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 모두 모여 잔치가 열렸고, 다진 웅어를 동글동글 완자를 빚어 시원하게 웅어완자탕을 끓여내고 돼지기름으로 웅어전을 부쳐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웅어전은 동네 어린아이들이 너도나도 달려와 줄을 서게 했다는데요.. 행주나루 사람들이 평생 잊지 못하고 기억한다는 웅어의 고소한 맛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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