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섬진강 재첩 어부 광옥씨 연락처 재첩잡이 섬진강에서 다시 한판 6월21일 ~ 6월25일

인간극장 섬진강 재첩 어부 광옥씨 연락처 재첩잡이 섬진강에서 다시 한판 6월21일 ~ 6월25일

KBS 인간극장 <섬진강에서 다시 한판> 방송리뷰

 

지난해 심각한 홍수로 인해 섬진강은 올해 유례없는 ‘재첩 가뭄’, 광옥 씨는 재첩잡이를 멈추지 않는다.
올해 처음 재첩 가공에도 도전장을 내민 광옥 씨, 가족을 위해 일을 멈추지 않는다. 
제철을 맞은 섬진강에서, 광옥 씨는 인생 뒤집기 한판을 꿈꾼다,  으랏차차~ 섬진강에서 다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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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 나온 촬영지 정보는 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봄이 무르익을 무렵, 섬진강에는 재첩잡이가 시작되면, 10킬로그램의 어구 (거랭이)에 산란기에 접어든 재첩이 한가득 들려 나옵니다.
한때 유도 국가대표를 꿈꿨던 재첩 어부 광옥씨는 일찍이 생계 전선에 뛰어들며 식당을 운영했지만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고합니다. 아내 조규씨는 무력감에 빠진 남편 대신 어린아이들을 챙겼고,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광옥 씨는 그런 아내를 보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냈고,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섬진강에 몸을 담그며 올해로 4년째 재첩을 잡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후 광옥 씨에게 어머니와 동생은 세상 전부였고, 연년생 남동생과 함께 유도를 배우며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광옥 씨는 동생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일찍 생계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1년도 되지 않아 분신 같은 동생마저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광옥 씨.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에 몸부림치던 그때 조규 씨는 결혼을 서두르며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었고, 이후 힘들게 쌍둥이 남매까지 얻은 부부. 힘든 시간을 함께해 준 가족이 있어 광옥 씨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합니다. 

가장으로 가족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싶었던 광옥 씨는 뼛속까지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아빠였지만, ‘옛날’ 아빠였던 광옥 씨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투박한 손으로 딸의 머리를 빗겨주고 일과 육아로 바쁜 아내를 위해 집안일도 거들고 나섭니다. 광옥 씨는 이제 가장의 무게를 좀 내려놓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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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이야기 

- 주소: 경남 하동군 적량면 공설운동장로 315
- 연락처: 010-5667-4297

출처: KBS <인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