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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품다3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이태원 한남동 2대 표구사 위치 60년 가까이 표구를 하는 어르신의 손때 묻은 도구 마음으로품다 116화 4월3일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이태원 한남동 2대 표구사 위치 60년 가까이 표구를 하는 어르신의 손때 묻은 도구 마음으로품다 116화 4월3일 한남동 거리를 걷다 표구사를 발견한 김영철은 거리에 내놓은 산수화를 보며 안으로 들어간다. 매형에게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60년 가까이 표구를 하고 있다는 어르신은 현재는 아들과 딸이 대를 이어 함께 표구사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요즘은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1980~1990년대만 해도 미군 부대와 외국 대사관 덕에 수많은 외국 손님들이 찾아와 호황을 이뤘던 표구사. 그 오랜 세월을 보여주듯 가게 한구석엔 어르신의 손때 묻은 도구가 놓여있다. 한편 아버지와 함께 표구사를 이어가는 아들, 딸에게는 작은 소망이 하나 있다는데... 한평생 표구를 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위해.. 2021. 4. 3.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이태원 한남동 옹기 가게 위치 인심 좋은 할머니 옹기 장사만 50년 이상 파란만장 인생사 마음으로품다 116화 4월3일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이태원 한남동 옹기 가게 위치 인심 좋은 할머니 옹기 장사만 50년 이상 파란만장 인생사 마음으로품다 116화 4월3일 미군 부대 담장을 따라 세워진 수많은 옹기들, 그 끝에서 인상 좋은 할머니가 옹기를 닦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옹기 장사만 50년 넘게 했다는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 손수레에 옹기를 실어 나르며 장사를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홀로 어린 육 남매를 홀로 키우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고 살 수밖에 없었다는 할머니. 땅은 구했지만 건축 허가가 나지 않아 육 남매와 함께 땅굴을 파고 들어가 살며 추위를 피해야 했었다고... 연탄가스를 마셔 기절한 아이들에게 찬바람을 쐬어주며 억척같이 살았던 시절을 보상받듯 그 자리에 번듯한 집을 지어 올린 할머니는 인생의 훈.. 2021. 4. 3.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이태원 한남동 수제화 장인 가게 위치 웨스턴부츠 가죽 롱부츠 수제화 경력 50년 마음으로품다 116회 4월3일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이태원 한남동 수제화 장인 가게 위치 웨스턴부츠 가죽 롱부츠 수제화 경력 50년 마음으로품다 116회 4월3일 골목골목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태원 거리를 걷는 김영철은 그중에서 눈에 띄는 낡은 골목 마켓 간판을 발견하고 들어간다. 아담한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골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샛노란 가죽 롱부츠부터 족히 굽이 20㎝는 넘는 특이한 구두들이 즐비한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구둣가게가 시선을 끄는데... 수제화 경력만 50년이 넘는 사장님은 국내외 유명 인사와 연예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사로잡았다고한다. 그의 주력 상품은 ‘웨스턴 부츠’. 지퍼가 없어 만들기 까다로운 신발도 척척 만드는 덕에 미군 부대 군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졌다고. 까다로운 주문.. 2021. 4. 2.